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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중·성동갑, 상징적 전사가 가야...임종석 뛰는 건 고려사항 아냐"[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1:40

수정 2024.02.23 11:40

"전략 지역, 무의 상태에서 재검토하는 것"
"그 누구도 전무한 상태...상징적 전사 가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5차 전략공관위 회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5차 전략공관위 회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중·성동구갑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비서실장도 광역단체장급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 당의 전략 지역, 다른 지역에 출선하러 가서 다른 여타 지역에 파급 효과를 좀 미쳐야 한다는 차원에서 전략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에 출마를 선언하고 전략공천을 노리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급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안 위원장은 "전략 지역이라고 하면 후보를 공모할 때 일절 서류 접수를 받지 않는다.
그러니 그 누구도 전무한 상태로 봐야 한다"며 "예전에 했던 사람이 또 그 지역을 간다는 것은 확약된 사항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무의 상태에서, 백지 상태에서 다시 재검토하는 것이기에 누구를 고려했다, 안 했다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이치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에 대해서는 "중·성동갑은 우리 밭이 굉장히 좋은 지역"이라며 "윤희숙 전 의원과 대비되는 사람, 아주 공격적이고 어그레시브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이 해당 지역에 가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밖에 다른 전략 자산들이 많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임 전 실장의 전략 공천 결론은 다음 주초에 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위원장은 "시간이 상당히 많지 않다"며 "어떤 형태로든 다음 주초까지는 마무리 지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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