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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4월 자은도에서 '피아노의 섬 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3:09

수정 2024.02.23 13:09

4월 27~28일...해변에서 100+4대 피아노 음악 감상
전남 신안군이 '피아노의 섬'으로 지정된 자은도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피아노의 섬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물들어 올 때 양산해변에 설치된 피아노 치는 아이 모습. 오종찬·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피아노의 섬'으로 지정된 자은도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피아노의 섬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물들어 올 때 양산해변에 설치된 피아노 치는 아이 모습. 오종찬·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피아노의 섬'으로 지정된 자은도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피아노의 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0+4대 피아노, 섬의 파도를 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4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펼쳐지고, 다음 날인 28일에는 사전 참여 공모를 통한 관람객들이 직접 피아노를 함께 연주해 볼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가 주요 공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부대 행사로는 피아노 거리공연, 다채로운 프린지 공연,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피아노 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있고, 푸드 트럭과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봄기운이 가득한 4월에 '피아노의 섬' 자은도에서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많은 분이 오셔서 자연 속에서 피아노를 통해 문화적 감성을 높이고,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신안군으로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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