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과도 전략적 업무 협약
롯데렌탈은 신한카드와 렌탈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사업 시너지 확대, 사업 모델 확대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렌터카 일부에 대한 '자산 양수'를 추진한다. 계약 만기가 가까운 차량을 중심으로 약 6000대 규모다. 신한카드는 렌탈 차량 구매와 고객 차량 인수를 위한 카드 결제 및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인수한 중고차를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확대하고,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 및 수출 등을 통해 차량 매각 최적화를 추진한다. 또한 신한카드의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 및 자산 양수도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38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 역량을 활용한 것으로, 금융사 연계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일에도 KB캐피탈과도 신규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상용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을 거느린 종합 렌탈 기업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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