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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폭등에 관련 ETF도 '함박웃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5:37

수정 2024.02.23 15:37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출처: 뉴스1)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로 관련 종목을 편입한 ETF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엔비디아가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65%, 769% 급증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향후 미중 관계 회복시 중국향 매출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대표적으로 많이 담은 대표적 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과 타임폴리오운용 등이다.

실제 한국투신운용은 엔비디아를 담은 ACE ETF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관련 ETF는 △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등이다.


이 가운데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국내에서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ETF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엔비디아 30%, 국내 채권 70%에 투자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와 채권의 안정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더욱이 지난 1년 수익률 21일 기준 51.85로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중인 ‘타임폴리오 글로벌 AI인공지능 ETF'의 경우 엔비디아 비중이 19.48% 담겼다.

펀드운용역인 김남호 매니저는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단순 엔비디아라는 기업의 성장보다는, AI산업 성장의 티핑포인트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 전략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제 엔비디아와 함께 동반상승 할 반도체, 서버, 소프트웨어 등 AI 관련 기업들에 더 많이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실제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에는 엔비디아 20% 외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5%, ARM 5%, 팔란티어 3.5% 등 차세대 인공지능 3대장으로 손꼽히는 AI 기업들을 대거 편입하고 있다.
연초 이후 이 상품의 성과는 전일 종가 기준 24%를 기록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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