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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52명 배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5 09:00

수정 2024.02.25 09:00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뉴시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452명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희망하는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수가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명 배치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사업은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지원 방안의 하나다. 영어교육 시작 단계에서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것은 해소하고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총 421개 기관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희망한다는 지난해 말 수요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이번 배치를 실시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지난달 22일 각 학교 및 기관에 배치 완료했고, 오는 26일 선발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95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쩡이다. 3월부터는 3~6학년 영어 수업과 방학 중 영어 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선발된 영어보조교사 95명은 국립국제교육원(EPIK)이 주관하는 7박8일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학교 배정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단계적 확대에 대비해 학교 업무 경감 대책을 마련했다.

우수 원어민 확보를 위해 주거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해 원어민이 직접 외국인등록증 발급예약과 통장 개설 신청을 완료하도록 했다.


또한 신규 원어민이 학교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원어민들간의 동료 상담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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