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춘천시·유바이오로직스 1조2000억 투자협약 체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7:14

수정 2024.02.23 17:14

김진태 지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큰 동력 될 것”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왼쪽)가 23일 동춘천산단에 위치한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V플랜트에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와 1조2000억 투자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왼쪽)가 23일 동춘천산단에 위치한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V플랜트에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와 1조2000억 투자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백신전문 기업인 춘천 유바이오로직스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동춘천산단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 V플랜트에서 춘천시, 유바이오로직스와 1조2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강원특별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공백신 완제시설, 프리미엄 백신 원액공장 등 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 R&D 등을 위해 1조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사 제품 ‘유비콜’이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CRMO(의약품 수탁연구 및 생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는 춘천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R&D에서 생산, 판매까지 책임지는 선도기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려면 선도기업이 필요한데 오늘 유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식 덕분에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유치가 큰 동력을 얻었다”며 “유바이오로직스가 투자협약을 약속한 만큼 강원도도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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