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큰 동력 될 것”
2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동춘천산단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 V플랜트에서 춘천시, 유바이오로직스와 1조2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강원특별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공백신 완제시설, 프리미엄 백신 원액공장 등 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 R&D 등을 위해 1조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사 제품 ‘유비콜’이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CRMO(의약품 수탁연구 및 생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는 춘천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R&D에서 생산, 판매까지 책임지는 선도기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려면 선도기업이 필요한데 오늘 유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식 덕분에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유치가 큰 동력을 얻었다”며 “유바이오로직스가 투자협약을 약속한 만큼 강원도도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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