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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대학체전: 소년선수촌'…모교 명예 건 경쟁에 기대감↑ [N초점]

뉴스1

입력 2024.02.24 07:30

수정 2024.02.24 07:30

사진=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사진=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사진=MBC '대학체전:소년선수촌'
사진=MBC '대학체전:소년선수촌'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각 대학교의 명예를 건 체대생들의 '대학체전:소년선수촌'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 향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MBC와 라이프타임채널이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이하 '대학체전')은 지난 18일 처음 방송됐다. '대학체전'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용인대, 중앙대, 한국체육대 등 8개 학교에서 각 5명씩 총 40명의 체육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 각 대학의 명예와 3000만 원의 체육 장학금을 걸고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피지컬: 100' 제작진의 신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공개된 1회에서는 각 대학 학생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학생들은 서로의 학번 차이를 알고 어색해하는 등 대학생으로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대결 종목은 순발력, 근력, 근지구력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장애물 달리기였다. 육상선수인 성균관대학교 박찬양이 탈락하는 등 반전을 선사했다.

'대학체전'은 대학교끼리의 경쟁인 만큼, 체대생 섭외에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18개 대학교 체대생 약 300명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다. 최상의 실기 능력을 보유한 동국대학교부터,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를 대거 배출한 한국체육대학교, 대학 체육의 전성기를 이끈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쟁쟁한 대학교 학생들을 섭외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방송 초반부터 유희관, 홍성흔, 곽윤기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유명 선배들이 등장해 모교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피지컬 예능 프로그램 '대학체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각 대학 선수들의 경기다. 제작진은 체대생의 열정과 개인의 능력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달리기를 1라운드 경기로 선택했다. 모든 학교 총 40명의 선수가 장애물 달리기를 소화했으며, 각자 개성을 드러내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대학체전'은 1회에서 1.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이란 소소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긴장감과 재미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향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대학체전'에서는 본격적으로 학교 대 학교의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대학체전' 강숙경 작가는 뉴스1에 "대학별 5명의 선수가 협력하고 팀을 위해 희생해야만 상대 학교를 이길 수 있는 경기 위주로 설계했다"라며 "4명은 불가능하지만 5명은 해낼 수 있는 '의리 게임' 성격의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8개 대학 모두 자신의 모교가 가장 세다고 생각하고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선 모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

'대학체전'은 학생들이 협동심을 발휘해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팀 대항전인 만큼, 해당 대학교를 응원하는 재미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대학체전'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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