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참여 지자체를 신규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15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지 약 300여곳에서 숙박, 식음, 관람, 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최대 25개 신규 지역을 선정해 40개 지역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선정 기준은 △혜택 및 콘텐츠의 다양성 △기존 참여 지역과 연계 효과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는 내달 15일까지 '관광산업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더 많은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신규 지역 서비스 개시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여행객 모집에도 힘쓸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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