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주연의 영화 ‘파묘’가 개봉 첫 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올해 개봉 첫날 가장 많은 관객(33만)을 동원한데 이어 일일 최다 관객(81만), 최단 기간 100만(3일)·200만(4일) 관객을 모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각각 4·6일 만에 같은 기록을 세운 1000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다.
‘파묘’는 특히 개봉 첫주 토요일 하루에만 77만명을 봤고, 일요일에는 81만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6.5%다.
‘파묘’의 파죽지세 흥행에 할리우드 영화 ‘웡카’는 한 계단 밀려나 2위가 됐다. ‘웡카’는 23~25일 27만900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은 100만 돌파를 앞뒀다. 주말 3일간 11만2000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96만명을 기록했다.
김덕영 감독은 25일 '건국전쟁'의 흥행에 감사를 표하며 "'건국전쟁2-인간 이승만 The Birth of Korean(한국인의 탄생)' 제작을 순조롭게 진행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건국전쟁2'에서는 1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와 인간적 관계, 그리고 순수했던 인간적 모습들이 스크린에 담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웡카’의 흥행주역인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또다른 영화 ‘듄:파트2’는 샬라메의 내한 행사에 힙입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26일 오전 기준 예매율 46.8%로 영화 ‘파묘’(40.4%)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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