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이사 김종서, 우길수)은 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기업 메사쿠어컴퍼니(대표이사 이지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협업을 통해 신규 인증보안 솔루션을 연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여의도 아톤 본사에서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과 얼굴인식 솔루션을 결합한 고도화된 신규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다. 메사쿠어컴퍼니의 UFACE(얼굴인식기술)을 아톤의 화이트박스 암호화 특수 보안매체 엠세이프박스(mSafeBOX)에 탑재하고 OTP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앱 등 기존 금융 플랫폼 외에 솔루션 공급처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메사쿠어컴퍼니는 금융권 대상으로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AI 기반 얼굴인식 전문기업이다.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보안, 업무 보안 시스템에 기술을 공급했다. 특히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기술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기준 99.99%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아톤은 기술개발과 비지니스 시너지를 목적으로 지난 2021년 메사쿠어컴퍼니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 방향을 지속 논의해 왔다. 금융권 내 압도적인 솔루션 공급 점유율과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양사는 신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산업에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시장의 직접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금융과 공공 보안/인증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금융기관의 e-KYC(비대면실명확인) 신규시장 개척, 모바일신분증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국내 얼굴인식 기술 기업 중 금융권 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사쿠어컴퍼니와 이미 금융권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아톤과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검증받은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시장 확장과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