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아동 및 학부모 등 100여명 참석
참여형 특강으로 재능 개발, 공감대 형성
“사회적 소통 기회 마련 이어나갈 계획”
참여형 특강으로 재능 개발, 공감대 형성
“사회적 소통 기회 마련 이어나갈 계획”
상상인 음악캠프는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젝트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기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과 상상인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마스터클래스 세션 △전문가 특강 △학부모 대상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휠체어 아동들이 좋은 연주를 위한 자세와 움직임을 갖출 수 있도록 음악 지도와 함께 개별 강의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시간에는 먼저 어윤일 교육공학박사가 ‘조화로운 삶을 위한 예술교육, 하모니네이션’을 주제로 예술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조화로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온몸으로 연주해 볼까요?’를 주제로 이상호 바디퍼커셔니스트가 신체를 이용한 리듬과 음악의 창조적인 표현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장진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사무총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총괄담당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음악이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이번 음악캠프는 아동들이 악기연주를 통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닫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해 약 35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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