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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회사 성장 확신...유증 1만5천주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5:04

수정 2024.02.26 15:04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한전선 신주인수권 1만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신주인수권을 추가 매수하면서 기존 보유 주식 1만 주에 배정된 신주 5000주를 포함해 모두 1만5000주에 대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지난 해 12월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며 유상증자 참여를 밝힌 바 있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회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신주인수권을 추가 매수하게 됐다"면서 "책임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달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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