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오창석에게 사건 협조를 요청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 / 연출 김신일 최정은) 25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백성윤(오창석 분)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4회에서는 혜원의 아빠 이민태(유태웅 분)와 친엄마 피영주(윤복인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주는 돈을 뜯어낼 생각으로 민태에게 혜원의 소식을 물었고, 민태는 "연락이 되지 않은지 꽤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혜원은 남편인 윤지창(장세현 분)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려 은근슬쩍 떠봤지만 썩 좋지 않은 반응에 서글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25회 방송을 앞두고 닭발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혜원과 성윤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윤은 임신한 혜원이 혼자 닭발을 먹고 있는 모습 보고 테이블에 같이 앉은 모습이다. 이후 두 사람은 사망한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 사건을 재수사할 방법에 대해 의논한다. 이에 혜원이 성윤에게 협조를 구한다고 해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혜원의 시할머니인 김명애(정혜선 분) 집에 경찰이 찾아온다. 명애의 딸 윤이라(정수영 분)는 경찰에게 발끈하는 태도를 보이고, 명애는 깜짝 놀라 이라에게 버럭 한다. 과연 이라가 무슨 일로 명애의 뒷목을 잡게 만든 것인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남편도 모르는 혜원의 임신을 성윤은 걱정스럽게 바라본다"며 "과연 성윤은 혜원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려 할 것인지 25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이라의 행동 또한 흐뭇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25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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