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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늘봄과 연계… 운영기관·강의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6 18:38

수정 2024.02.26 18:38

올해 29곳→45곳으로 늘려
스포츠 등 다양한 교실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통합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

지난해 29개 기관에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지역기관 13곳, 대학 20곳, 시교육청 직속기관 12곳 등 총 45개 기관으로 확대·운영한다.

지역 늘봄기관의 학습형 늘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 독서와 놀이를 통한 다양한 학습·체험·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성과 사회성을 키워줄 독서 생활화를 위해 모든 보살핌 늘봄교실에 100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이달 중 교육연구정보원, 학생인성교육체험장, 사립유치원 등과 연계한 늘봄교실에 도서 비치를 완료하고, 디지털 기기도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AI 펭톡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3R's 기초학력 프로그램, 부산 말하는 영어 1.1.1. 등을 운영해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키워준다.

4~6학년을 대상으로는 지역기관, 대학 등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습적 요소를 가미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대학교수에게 도시건축과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SW·AI 등을 배운다.

또 스포츠센터·청소년수련관 등 지역기관의 수영·클라이밍·목공 프로그램 등과 직속기관의 영어 뮤지컬, 발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학생 모두가 저렴한 수강료로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운영비, 안전 관리 경비 등도 지원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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