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도 소재 중·고교 및 등록대안교육기관 신입생 대상
3월 4일~5월 말까지 접수. 동·하복 및 생활복 등 실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다른 시·도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로 확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4일~5월 말까지 접수. 동·하복 및 생활복 등 실비 지원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시 교육청과 함께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 확대 지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인천시가 지원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등학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를 1인당 3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만 해당 지역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이고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 말 확정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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