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놀던 언니'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시즌2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채널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 시즌2는 27일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에서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 5명은 시즌2 확정을 자축하는 회식 자리를 갖고 더욱 의욕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시청률을 더 올려야 한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긴급 대책 회의에 돌입하는데, 방현영 담당 PD가 언니들의 파격 분장이 돋보였던 '캐릭어 상'의 성적이 좋았다고 말하자, 아이비는 곧장 "분장하자!"라고 받아친다.
'탑골 윈터'로 불리는 이지혜는 분장을 넘어 아예 "윈터를 찾아가자"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잠시 고민을 하던 채리나는 "남편들도 다 나오라 그래"라고 제안하고,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관종'"이라고 호응한다. 제작진도 "남편과 함께 체육대회 같은 걸 하면 (운동선수인 채리나 남편이) 강하겠다"라며 아이디어에 반색한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방금 떠올랐다"라며 '놀던언니'vs'노는언니' 배틀을 제시해 제작진을 솔깃하게 한다. 채리나 또한 "난자 채취를 서두르겠다"라며 난임 극복기를 방송으로 공개하겠다는 초강수를 둔다. 언니들의 열정에 질세라 아이비는 초아를 향해 "우리 임신하자"라는 깜짝 발언을 던지고, 나르샤마저 "아니면 제가 이혼할게요"라고 뛰어들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의욕 한도초과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지혜는 "우리한테 시청자가 뭘 원하는지 생각해야 된다"라며 냉철한 분석력을 보인다. 이에 방 PD는 "연출 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나도 저기서 같이 놀고 싶다'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되짚는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2에 빅마마 이영현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는데, '언니'들은 환호해 앞으로 공개될 6인방의 새로운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놀던 언니' 시즌2는 오는 3월 12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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