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및 수출기업 8개사 유치 계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제2중공업동 착공식이 27일 열렸다.
이번 표준공장 증설사업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울산시와 산업부가 총사업비 285억 원(국비 65%, 지방비 35%)을 투입해 규격화된 공장을 조성한 뒤 수출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표준공장은 입주 기업들이 신규 공장 건축이 없이 생산설비 설치만으로 빠른 제품생산이 가능해 초기부담이 적어 기업의 수요 선호가 높다.
울산시와 산업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제2중공업동 건립 후에 우수 외투기업 및 수출기업 총 8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치 완료 후 투자 3000만 달러, 수출 연 1억 달러, 매출 연 2000억원, 고용 300명 추가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입주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자유무역지역은 자가공장 27개 업체와 표준공장 3개동(경공업동 2개동, 중공업동 1개동)에 14개 업체 등 총 41개 업체가 입주해 현재 입주율 100%를 보이고 있다.
입주업체는 업종별로 기계·금속 24개, 전기전자 7개, 운송장비 6개, 철강 1개, 기타 3개 업체이다.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는 무관세 혜택,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 1%), 조세특례, 임대료 감면 등 사업을 영위하는데 최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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