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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앤엠, 글로벌 투자사 OWI와 1조3300억 규모 투자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8 08:37

수정 2024.02.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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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벨린 초우미(Rabelin Tchoumi) OWI 의장과 신환률 더이앤엠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이앤엠
(왼쪽부터) 라벨린 초우미(Rabelin Tchoumi) OWI 의장과 신환률 더이앤엠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이앤엠


[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글로벌 금융투자사인 OWI(One World Impact Investment Holdings)와 글로벌 스튜디오 사업 투자 관련 합작법인 설립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환률 더이앤엠 대표이사, 라벨린 초우미 OWI 의장이 참석했다.

OWI는 재무적투자자로 ‘스튜디오 시티’에 10억달러(약 1조3301억원)를 투자한다.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는 더이앤엠과 OWI가 함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스튜디오 투자에 나서는 사업이다. OWI는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글로벌 스튜디오 펀드로 조성해 더이앤엠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는 총 1000억 달러(약 133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대형 투자 운용사다. 세계 각국에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장기투자 자본을 제공하는 대체 투자 기업으로 총 65개국에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OWI 초우미 의장은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와 더불어 인천에 △저탄소 및 청정 에너지 △반도체 산업 △스마트 물류 △식량 안보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50억달러(약 6조650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의향서를 인천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 투자 관련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및 인천시 관계자와 함께 지난 26일 진행됐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에 지난해 3월 우협 선정된 후 OWI와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관련 투자의향서를 지난해 7월 체결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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