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 일환으로 3만원으로 참여 가능한 여행 프로그램인 '3월엔 여기로'를 운영한다.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전국 21개 소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2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일 떠나는 기차여행 테마는 총 7가지다. △가족과 함께하면 즐거운 '전라 로컬여행'(임실·남원·곡성) △혼자 가도, 친구끼리 가도 부담 없는 '충청 로컬여행'(태안·예산·서천) △40~50대 추천 '충북·경북 미식여행'(영주·안동·단양) △40~60대 추천 '강원·충북 힐링여행'(제천·영월·정선)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남도 로컬여행'(부안·고창·담양)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는 '남도 봄의 향기'(보성·하동·구례) △20~30대가 함께하는 '강원·충북 로컬여행'(괴산·삼척·태백)으로 구성했다.
각 상품별로 해당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 특산물, 전통 시장 등 관광 콘텐츠를 고루 분배했다. 레일바이크(정선·곡성), 흥부 체험(남원), 막걸리 만들기(영주), 약초 주머니 만들기(제천), LP 청취(담양), 낚싯배 체험(삼척) 등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여행 일정은 3월 8일을 시작으로 15일, 16일, 22일, 23일, 29일, 30일 총 7회로, '여기로' 전용 열차를 이용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남도 봄의 향기'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에서 출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1팀당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700여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1인당 참가비 3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참가비에는 기차 탑승과 식사, 관광지 입장, 체험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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