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편의점에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캔과 페트병 제품을 순차적으로 단종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먼저 생드래프트 캔(355㎖·500㎖) 제품이 단종되고 이어 한 달 뒤 페트 제품이 단종 수순을 밟는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크러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단종 역시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를 크러시로 대체하기 위해 진행됐다. 크러시는 100% 올몰트 라거 맥주로 기존과 동일한 라거 맥주를 채용했다. 음용감을 높이고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맥주는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 일반 맥주로는'크러시'로 이원화해 브랜드 전략을 집중 구사하려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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