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우티,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글로벌 연계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09:25

수정 2024.02.29 09:25

우버 택시 리브랜딩 관련 이미지. 우티 제공
우버 택시 리브랜딩 관련 이미지. 우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티가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Uber Taxi)’로 리브랜딩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리브랜딩에 따라 3월 초부터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은 ’우버 택시’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전국 가맹 택시 외관 또한 순차적으로 ‘우버 택시’ 로고가 삽입된 랩핑으로 교체된다. ‘우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브랜드명이 일원화됐다. 우버 택시는 일본·홍콩·대만 등 우버가 택시 호출을 제공하는 시장에서 사용 중인 명칭과 동일하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급격히 늘어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별도 앱 전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즈니스 고객에게 출장 시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이용자들 또한 해외에서 동일한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우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우티는 국내에서 개선된 승객 안전 기능과 택시 예약 및 친환경 전기차 호출 서비스(그린)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리브랜딩 이후로도 우버 택시로서 더욱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개발하여 이용자들이 전국 어디서든 신속하고 편리한 택시 승차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진우 우티 대표이사(CEO)는 “우티는 지난 2021년 공식 출범 이후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리브랜딩 또한 국내외 이용객과 기사분들에게 보다 나은 통합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차량 호출 업체 우버가 전 세계 72개국에서 운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모빌리티 슈퍼앱인 티맵모빌리티 간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