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가상자산, 주식의 대체 투자자산으로 활용돼”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도 날아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주요주주인 우리기술투자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75% 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전일보다 13.09% 오른 1만20원에 장을 시작한 우리기술투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국내 원화거래소를 중심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업비트에서 8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파죽지세로 달리는 중”이라며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가상자산(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의 대체 투자자산으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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