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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보급 박차
EVSIS가 약 2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청주 신공장은 연면적 약 5000평의 5층 건물이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약 2배 이상 증가, 연간 약 2만기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EVSIS는 덧붙였다.
청주 신공장은 고중량의 자재를 자동 이동시키는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시스템 등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인당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사 납품 기간 단축, 품질 향상 효과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EVSIS가 최근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시기 적절하게 준공된 이번 신공장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청주 신공장 건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신공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EVSIS는 롯데그룹의 유통, 호텔, 서비스 등 사업분야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며 도심 인접 지역에 충전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충전소 운영을 비롯해 제조에도 집중하며 국내시장 전기차충전기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500기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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