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노후정수센터 현대화
순환정비체계 본격 구축
대체 용량 확보 및 수요 확대 대비
순환정비체계 본격 구축
대체 용량 확보 및 수요 확대 대비
순환정비체계 구축은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아리수를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순환정비체계를 마련하면, 6개 정수센터 중 1980~1990년대에 건설해 30년 이상 노후한 광암정수장,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 4개 정수시설 개선과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와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증설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암사1정수장의 재정비 기간 동안 신설된 강북2정수장에서 용수 공급을 받기 위한 ‘강북~암사 정수장의 비상 연계송수관로’ 공사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철 서울시 정수센터 가동률은 87.1%로 일 331만t에 달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을 415만t까지 확충해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아리수 생산량 증설은 서울 인접 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등 수돗물 수요량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예상 수요량 대비 부족한 시설용량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노후한 정수장의 재정비 중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 순환정비체계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