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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아버지가 알코올의존증이었다" 가정사 고백

뉴스1

입력 2024.02.29 13:53

수정 2024.02.29 13:53

SBS 국민참견재판 제공
SBS 국민참견재판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국민참견재판' 타일러가 가정사를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판사들의 S.O.S-국민참견재판'(이하 '국민참견재판') 에서는 기존 배심원 서장훈(시민대표) 이상윤(이과대표) 한혜진(부모대표) 타일러(문과대표)와 함께 '남편대표' 조우종, 'MZ대표' 리정이 합류해 두 번째 참견 재판을 이어간다.

'국민 참견 재판'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뉴스 속 사건을 다시 되짚어보는 사이다 참견 프로젝트로 국민대표 배심원들이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 국민의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잦은 음주와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뇌병변 장애로 만든 아내' 사건을 두고, 정당방위 인정 여부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심신미약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많은 공분과 논쟁을 일으키는 쟁점인 만큼, 배심원들 또한 열띤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서장훈은 기존의 촌철살인 이미지와는 반대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수록 "지난번보다 판결이 너무 어렵다, 마음이 계속 왔다 갔다 한다"라며 굉장히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타일러는 녹화 도중 "아버지가 알코올 의존증이었다"며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 배심원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까지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조우종은 "한밤중 모르는 사람이 우리 집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눌러 섬뜩한 적이 있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딸과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 야구방망이 2개를 집에 구비해놓았다"고 밝혀 남편대표 배심원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위 사건 외에도 '흉기를 들고 가택 침입한 강도를 총기로 살해'한 사건, '난동 부리는 주취자를 제압해 다치게 한 소방관' 사건 등 정당방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는데, 모든 배심원은 사건의 실제 판결 결과가 공개될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당방위’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사이다 토크를 통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게 해줄 '국민 참견 재판'의 두 번째 재판은 29일 오후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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