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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서 선거구 재획정 요구서 통과...비례 1석 줄고 전북 10석 유지[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14:34

수정 2024.02.29 14:48

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야는 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 획정안 재획정 요구서를 의결했다.

이날 정개특위는 국회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전라북도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안을 담은 선거구 획정안 재획정 요구서를 의결했다. 정개특위 재석의원은 총 16명으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14명이 찬성하면서 요구서가 가결됐다.

당초 획정안에는 전북 의석 수를 10석에서 9석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수정 요구서에는 현행 전북 10석을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1석을 줄였다.


여야는 △서울 종로·중·성동 △경기 양주·동두천·양천갑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전남 순천·광양·구성·구례 등 4개 지역구를 특례 지역으로 지정해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에도 합의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례대표 1석을 줄이는 안에 동의한 배경에 대해 "지금은 결정해야 할 시기"라며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야 하는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불가피했다는 점을 거듭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이 마지막 본회의인 만큼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양당 원내대표의 대승적 차원에서의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도 재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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