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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니깐.. 3만원으로 즐기는 로컬 기차여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18:18

수정 2024.03.15 18:05

21개 지역 24개 프로그램 운영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2024 여행가는 달' 캠페인 일환으로 3만원으로 참여 가능한 여행 프로그램인 '3월엔 여기로'를 운영한다.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전국 21개 소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2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일 떠나는 기차여행 테마는 총 7가지다. △가족과 함께하면 즐거운 '전라 로컬여행'(임실·남원·곡성) △혼자도, 친구끼리도 부담 없는 '충청 로컬여행'(태안·예산·서천) △40~50대 추천 '충북·경북 미식여행'(영주·안동·단양) △40~60대 추천 '강원·충북 힐링여행'(제천·영월·정선)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남도 로컬여행'(부안·고창·담양)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는 '남도 봄의 향기'(보성·하동·구례) △20~30대가 함께하는 '강원·충북 로컬여행'(괴산·삼척·태백)으로 구성했다.

각 상품별로 해당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 특산물, 전통 시장 등 관광 콘텐츠를 고루 분배했다.
레일바이크(정선·곡성), 흥부 체험(남원), 막걸리 만들기(영주), 약초 주머니 만들기(제천), LP 청취(담양), 낚싯배 체험(삼척) 등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여행 일정은 3월 8일을 시작으로 15일, 16일, 22일, 23일, 29일, 30일 총 7회로, '여기로' 전용 열차를 이용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남도 봄의 향기'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에서 출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1팀당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700여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1인당 참가비 3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참가비에는 기차 탑승과 식사, 관광지 입장, 체험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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