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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한진에 따르면 전날 인천 중구 월미로 'SPC GFS 인천물류센터'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열고 물류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건립한 이 센터는 총 약 3만2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약 5200㎡ 규모로 상온과 냉장 및 냉동 창고 시설을 다양하게 갖췄다.
특히 SPC GFS 인천물류센터는 고객사의 개별 니즈를 꼼꼼하게 반영해 조성한 게 특징이다. 창고 부지를 비롯해 규모와 레이아웃, 가동 조건을 고려한 투입 설비와 운용까지 'BTS(Build-To-Suit)' 방식으로 고객사와 함께 기획했다.
건축 안전을 위한 철골조 무지주 공법(PEB 공법)을 비롯해 선도가 생명인 제빵류 중심의 상품들이 신선한 상태로 점포에 배송될 수 있도록 한 항온항습장치, 밝은 작업환경을 위한 150룩스 이상의 조명 등도 갖췄다.
아울러 간선 차량 접안을 위한 차량 규격별 도크 설계, 온돌 휴게 공간 등 세부사항까지 SPC와 함께 꼼꼼히 협의해 구현했다.
한진 관계자는 "비스포크형 물류센터 개발로 신선물류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역량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고객 상품 특성에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고안하는 동시에 적재 창고와 같은 시설 투자를 통해 장기 고객과의 윈윈 전략을 심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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