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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PE는 추가로 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울산과 글로벌 공장 등에 생산라인 확대를 위한 자본적지출(CAPEX) 투자를 하기로 했다.
2월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이날 SKC에 SK피유코어 지분 100% 인수거래를 종결했다. 2호 블라인드 펀드의 재원 중 2000억원을 활용하고, 주요 출자자(LP)와 공동 운용하는 펀드에서 약 1400억원의 인수자금을 조달했다. 인수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은 약 12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랜우드PE는 지난해 10월 SKC와 SK피유코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글랜우드PE의 딜(거래) 성공 사례로는 한국유리공업(현 LX글라스), 동양매직(현 SK매직), PI첨단소재 등이 있다.
SK피유코어는 폴리우레탄에 사용되는 기초화학원료 폴리올 제조업체다. 지난 2015년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MCNS가 전신이다. 국내 폴리올 시장점유율 약 40%로 선두 사업자다. 2017년에는 인도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뿐 아니라 도요타, 닛산 등 일본계 고객사도 확보했다.
2023년 SKC의 종속회사 우리화인켐으로부터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사업을 165억원에 양수하며 사업부문을 확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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