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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빙기 맞아 공동주택 공사 현장 안전 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2 09:00

수정 2024.03.02 09:00

민·관 합동점검으로 위험요인 사전 제거
전남도가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도내 86곳의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도내 86곳의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전남지역 총 86개소의 공동주택 공사 현장 중 현재 지반공사가 진행 중인 11곳에 대해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75곳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굴착사면 배수로 설치 등 변형 여부 △지반 침하 발생 유무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및 안전성 △건설기계 장비의 작동 상태 및 안전장치 이상 유무 △옹벽 파손 및 손상 발생 여부 등이다.

전남도는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중대한 위해·위험요소 발견 시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중히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지반이 특히 약해지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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