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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김혁, 김준배에 지휘봉 하사…3차 전쟁의 서막 [N컷]

뉴스1

입력 2024.03.02 09:43

수정 2024.03.02 09:43

KBS 2TV '고려거란전쟁'
KBS 2TV '고려거란전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거란전쟁' 김혁이 3차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2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29회에서는 거란주 야율융서(김혁 분)가 소배압(김준배 분)에게 지휘봉을 하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고려거란전쟁'은 무신 정변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란까지 고려를 침략하려 하자 현종(김동준 분)이 깊은 상심에 빠졌다. 고민 끝에 현종은 거짓 친조를 이행하는 척 서경으로 향해 그곳에서 역도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했다. 야율융서와 소배압은 고려 반란군으로부터 현종이 친조를 이행케 할 테니 거란의 인질로 삼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상황을 예의주시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현종의 친조 이행이 거짓임을 알게 된 야율융서가 소배압에게 통솔권의 상징인 지휘봉을 하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야율융서는 군용병술과 정치력을 모두 겸비한 소배압을 향해 든든한 신뢰감을 드러내며 반드시 고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라 명한다.
또한 야율융서는 자신의 직속 우피실군으로 구성된 최정예부대까지 내어주는 등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고.

그간 전쟁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소배압 역시 야율융서 앞에 무릎을 꿇고 각별한 충성심을 드러내 시선을 모은다. 그는 두 손을 높이 들어 지휘봉을 건네받는가 하면, 이번에는 반드시 고려의 땅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결의 가득한 눈빛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고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배압이 이번에는 어떤 전략으로 고려를 위기에 빠트릴지,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해 온 고려는 어떤 대비책으로 맞서 싸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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