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현봉식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 혐의로 전 연인 등을 고소할 예정이다.
2일 현봉식 소속사 제리고고 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변호사를 통해 현봉식 배우 관련 고소장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제리고고 엔터테인먼트(이하 '당 소속사')는 지난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배우 현봉식에 관하여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성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소속 배우에게는 물론 소속사와 제작사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이에 당 소속사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함과 동시에 이러 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당 소속사는 해당 루머가 제기된 시점부터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증거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최초 유포자들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소속사는 배우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 로 게시하거나 이러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는 행위에 관하여 합의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현봉식의 전 연인인 A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배우 B 씨와 오랜 기간 동거했으나 B 씨가 바람을 피워 이별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B 씨에게 금전을 빌려주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했으며 B 씨가 반려견을 학대하고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 배우 B 씨로 현봉식이 거론돼 논란을 빚었다.
한편 현봉식은 지난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해 영화 '아수라' '1987' '마녀' '낙원의 밤'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서울의 봄' '범죄도시4' 등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슬럼프'에서 박신혜(남하늘 역)의 삼촌공태선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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