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공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 전문 기관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 구조를 정부 주도 직접 선발·지원에서 민간 전문 기관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개편해 창업·보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창업 단계(1·3·7년)에 따른 지원도 '창업 7년 미만'으로 통합해 유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예산 규모는 총 257억원으로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 연계 △선도기업 연계 △해외 진출 등 5개 분야에서 250여개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와 강남구 '뉴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입주 공간과 제작 시설도 지원한다. 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선도기업 연계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각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창업 초기 기업 공모는 기관 선발 완료 후 4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및 e나라도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역량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다각으로 추진한다"며 "창업 촉진과 더불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민간 연계 지원, 해외 진출 강화 등 든든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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