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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09:01

수정 2024.03.04 09:01

뉴빌리티와 로봇 개발 업무협약
롯데정보통신 정인태 nDX사업본부장(왼쪽)과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이사가 지난 2월 28일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 정인태 nDX사업본부장(왼쪽)과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이사가 지난 2월 28일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이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을 개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빌리티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개발하고, 롯데정보통신은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월 28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율주행 로봇은 공장, 빌딩 외곽 등에서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의 보안 및 안전 이상징후를 탐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보안, 안전 기능이 강화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 로봇이다.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에서는 물리 및 정보보안 컨설팅부터 관제, 정보시스템 통합(SI), 솔루션 구축 등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을 내부 전문 인력으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UAM,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의 인프라를 결합하여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한 소형, 경량, 저속 무인 이동체를 개발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 및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는 "해당 MOU를 통해 기존 컨설팅 중심의 보안분야에서 물리보안과 안전 분야까지 롯데정보통신의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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