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억원 넘는 총 5억5천만원
[파이낸셜뉴스]
시몬스 침대가 리빙업계 대세 브랜드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2022년 리빙페어에서 관람을 위한 대기시간이 3시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몰았던 시몬스 부스에 올해 역시 구름떼 방문객이 이어져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지난 3월28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존과 제품존을 마련, ‘ESG 랜드마크’로 세웠다.
공존하기에 위대한 삶을 의미하는 ‘The Greater Together’를 주제로 2년 만에 리빙페어에 돌아온 시몬스 침대는
전시존에는 32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재계·학계·연구기관 등에서 활약 중인 ESG 커뮤니케이터 22인의 인터뷰 영상을 플레이하며 ESG 정의와 방향성 등을 알렸다. 제품존은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비건과 친환경을 강조했다.
특히 부스 네 면을 모두 개방하는 오픈형 부스를 만들고,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초록빛 조명을 설치하는 등 디테일을 살리며 리빙페어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멀리서도 쉽게 시몬스 ESG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시몬스의 ESG에 대한 진정성은 관람객들의 방문 행렬로 이어졌다.
개막 첫날부터 5000여명이 다녀간 시몬스 침대 부스는 매일 관람객이 늘어나며 닷새간 총 4만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해 리빙업계 대세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5일간 하루 평균 1억원이 넘는 총 5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및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인 리빙페어의 집객력과 매출파워를 실감했다.
전시존에서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우리가 걸어가야 할 다음 ESG는 어디인지’, ‘자신의 ESG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연사들도 직접 부스를 찾아 공존을 향한 시몬스의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제품존에는 업계 최초 ESG 침대인 ‘뷰티레스트 1925’와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흰색 및 검정색 줄무늬의 ‘백투더퓨처(BAG TO THE FUTURE)’ 재활용백은 행사 기간 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리빙페어 현장 곳곳이 시몬스 재활용백으로 물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성준 시몬스 브랜드전략부문 부사장은 "불황이 길어지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리딩 브랜드가 앞장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리빙페어를 통해 시몬스는 ESG 선두주자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리빙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웅장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의미 있는 부스 구성으로 올해 리빙페어의 품격을 높인 시몬스 침대는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로부터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2년 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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