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병 선거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다.
황 전 행정관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희망했지만 최근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황 전 행정관은 "민주당 총선 승리의 길에 함께 하고자 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을 더 빠르고 강하게 하기 위한 새로운 결단"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의 주요 당직을 맡고 정권교체까지 이뤘던 저에게 이번 결정은 무척 힘들었다"며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꼭 해야 할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과 조기 종식을 천명한 조국 당 대표와 한 길에 선다.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새날을 반드시 열겠다"고 조국혁신당 입당을 알렸다.
한편 황 전 행정관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보좌관으로 함께 일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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