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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서 주민 주도 농촌활력 사례 '눈길'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15:47

수정 2024.03.04 15:47

흥덕하모니센터, 2020년 개관 이후 농촌활력사업 우수사례 꼽혀
전북 고창군 흥덕문화복지관 전경.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 흥덕문화복지관 전경.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있는 농촌복합문화공간 ‘흥덕하모니센터’가 주민 주도 농촌활력 성공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흥덕하모니센터가 개관 4년여를 맞으면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전국 기관과 단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을 넘어 전남, 경북, 경남, 충북, 경기의 자자체가 주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하고 주민들 이야기를 들었다.

흥덕하모니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돼 2020년 2월 개관했다. 주민협의체 하모니협동조합을 꾸려 프로그램 운영과 수익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헬스장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이 무료 트레이닝을 담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요가, 라인댄스, 에어로빅, 바이올린, 섹소폰, 로봇과학공예 등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운영하는 시니어카페도 인기다.


하모니센터는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고, 전북을 대표해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유영만 흥덕하모니센터 이사장은 “더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는 하모니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활력 공급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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