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올 2월 일본의 신차 판매는 34만4816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9.2%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약 3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이하쓰 차량의 출하 정지의 영향이 퍼지면서 1월부터 하락 폭이 6.8% 악화했다.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최저였던 2022년 2월 실적(35만4668대)을 밑돌았다.
다이하쓰 차의 하락 폭은 전월보다 19.4% 확대했다.
다이하쓰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을 받는 도요타자동차와 스바루도 판매가 부진했다.
도요타는 지난 1월 전년동월비로 약 15% 감소했다. 스바루는 전체적으로 전년 실적을 넘었지만, 경차는 약 90% 감소했다.
다만 다이하쓰 공업은 완성차 생산을 2월 중순 재개했으며 앞으로도 생산 재개 차종이 늘어난다.
국토부는 입회시험에서 보안 기준 적합성을 확인한 차종부터 출고정지 지시를 차례대로 해제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소형 SUV '록키'의 휘발유 모델 등의 생산이 재개된다.
전국경자동차협회 연합회가 지난 1일 발표한 경차 신차 판매는 11만8047대로, 1998년에 현행 규격이 된 이후의 2월 실적으로는 가장 적은 대수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인 9만5851대(19.8% 감소), 화물차는 2만2196대(40.5% 감소)로 9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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