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노소영, 26억여원 빼돌린 혐의로 비서 고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1:12

수정 2024.03.05 11:12

노소영 개인 계좌 등에서 비서 계좌로 송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4 설맞이 음악회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4 설맞이 음악회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계좌 및 나비 공금 등에서 2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노 관장이 자신의 비서를 고소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노 관장의 비서로 일한 A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아트센터 나비의 비서로 일하던 A씨는 노 관장의 예금 계좌에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몰래 자신의 계좌로 19억여원을 송금한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뒤 약 2억원의 대출을 받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 아트센터 공금 약 5억원을 송금받아 횡령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단계"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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