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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키즈 작가' 최윤정 전시 "미디어와 인간 욕망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3:42

수정 2024.03.05 13:42

칼리파 갤러리,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칼리파 갤러리 제공.
칼리파 갤러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칼리파 갤러리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칼리파 갤러리에서 '팝키즈 작가'인 최윤정 작가의 전시 'Choi Yunjung, I paint therefore I am'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 작가의 프레임이라 할 수 있는 '안경 너머'로 자신만의 언어와 작가의 일련의 메시지를 탄탄한 회화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칼리파 갤러리 측은 "현대사회에서 인간 사고의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하면서 작가로서 이 시대의 사람들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라며 "미디어나 욕망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진정한 작가로서의 탄탄한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작가의 'pop kids' 시리즈는 미디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단면에 대한 메시지 중심의 시리즈다.
주름의 형태를 중심으로 표현된 다소 추상적인 'folds' 시리즈는 생명이 존재하고자 하는 의지 그 자체를 욕망으로 해석하고, 주름의 형태를 나름대로 양식화 한다.


최 작가는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은 스스로 욕망하기 전에 미디어로부터 행동을 권유 받는데, 우리는 그것에 끌리게 된다"며 "저는 자신의 메시지를 개인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현대의 모습에 주목 한다.
팝키즈 시리즈를 통해 때때로 진지하고 때로는 즐겁게 살아가는 시대를 그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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