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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갑 찾은 이재명, 국힘 입당 김영주 겨냥 "도저히 납득 안돼"[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4:41

수정 2024.03.05 14: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에 대해 "탈당 후 상대 정당까지 가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갑에 공천된 채현일 후보를 찾아 "상대 후보로 김영주 후보가 확정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은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 했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은) 상대 정당에 가서 하는 말도 민주당 또는 민주당 공천"이라며 "국회 부의장까지 하신 분의 말씀이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당은 시스템에 의해 공천했으며, 시스템은 1년 전 만들어졌고, 평가 역시 1년 전에 이미 돼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공직자 윤리 항목 중 5대 비리에 해당하면 50점 감점이 이뤄진다"며 "안타깝게도 5대 비리에 해당한다 판단해 50점이 감점되면서 0점이 됐다.
일부러 주고 싶어서 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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