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대통령실 "민생토론, 총선과 무관..구체적 문제해결 차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5 17:59

수정 2024.03.05 17:59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에 야권 반발
대통령실 "지역 이슈들과 연관돼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마치며 참석 청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마치며 참석 청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특정 주제별 민생토론회를 가지는 것을 놓고 야권에서 '총선용'이라고 지적하자, 대통령실은 5일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경우 해당 지역 이슈들과 연관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매우 오랫동안 문제가 있었던 지역을 찾아가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해결해드리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특정 주제별 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토론회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일례로 부동산 재건축 이슈를 다뤘던 민생토론회는 1기 신도시 지역인 일산지역에서 열어 노후화된 주택에 대한 재건축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는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날 경기도 광명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것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광명은 거대한 게임 관련 시설이 있다고 보시면 된다"며 "청년들이 특히 많이 사용하는 그런 의미를 가진 곳을 찾아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발표된 청년지원에 대한 예산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예산 자체는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들은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좀 필요한 부분을 준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상당히 비용이 드는 사업과는 거리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저희가 큰 예산은 소요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드리려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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