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는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에 DX를 접목해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취합, 관리, 분석해 하자를 최소화하고 현장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원가 관리 시스템 역시 DX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입찰 및 예산 편성 단계에 적합한 결과물을 사전에 도출할 수 있도록 변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는 안전과 품질 원가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안전·보건 스마트 통합플랫폼인 Safety-I 2.0을 통해 핵심 사항을 기록 관리하고 전 현장에 원스톱 안전센터를 운영해 현장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콘 등 수주 협업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프로젝트의 사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관리시스템(PLC)은 수주부터 사업추진, 준공까지 이르는 사업 모든 단계에서의 의사결정을 기록 관리하고 위험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보고를 받아야만 조처를 할 수 있었다면,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진행단계에서 다음 단계에 발생할 이슈를 사전에 감지해 조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정보모델(BIM)을 기반으로 설계·견적·품질을 100% 디지털 전환해 원가와 품질,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리스크 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전반의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과정뿐만 아니라 업무 전 과정으로 DX 범위를 확대해 업역을 뛰어넘어 고객의 높아진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지털 기반의생산성 효율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향후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DX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시장 기회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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