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윤지(NS윤지)가 '리프트' 오디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출연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게스트로 나왔다.
그는 할리우드 데뷔작 '리프트'에 관해 설명하며 주인공 도둑 7인 중 한 명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MC 전현무가 "오디션 경쟁률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김윤지는 "얼핏 듣기로는 제 주위 여배우들은 거의 다 봤다고 들었다. '미선'이라는 한국인 역할인데 제가 마지막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선 역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NS윤지 활동 덕분이라고 알렸다. 김윤지는 "오디션 최종 합격 후 감독님(F. 게리 그레이)이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수많은 배우 중 왜 날 선택했냐' 물었다"라고 회상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감독님이 '오디션 영상도 잘 봤지만 내가 과거에 가수들과 촬영해 보니 현장에서 보면 흡수력이 빠르고 센스도 좋고 유연하다, NS윤지라는 가수 이력을 보고 널 선택했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윤지는 "한국에서는 배우로 전향하고 나서 NS윤지가 도움 됐던 적이 없었다. 그런 말을 듣는 순간 가수 이력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보상받은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촬영했다. 감사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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