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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도, 강남도 아니다?..서울서 임대료 가장 비싼 곳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0:06

수정 2024.03.06 10:06

지난해 주요상권 145곳 1층 점포 조사
북창동 월평균 임대료 1087만원 '1위'
사진출처=뉴스1
사진출처=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1층 점포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 강남도 아닌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6일 서울시는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주요상권 18평 기준 임대료 450만원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은 1㎡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087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하는 셈이다.

뒤이어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 명동상권 1위 자리 내줘

코로나19 등 여파로 기존 1위였던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올라가며 북창동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시청역(96만600원), 신촌역(95만7700원), 대치역(88만5300원), 상수역(86만8500원), 삼성역(86만6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할 경우 점포당 2787만원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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