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은 2001년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보고서 경연대회이다.
‘LACP 비전 어워즈’는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평가해 우수한 발간 기업들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KB증권은 올해 시상식에서 ‘ESG보고서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금상(Gold)을 수상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ESG경영 현황과 지향점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이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치확산 중심의 ESG경영을 실천하여 KB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ESG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 본연의 Biz와 ESG를 연계하여 환경 및 사회 분야의 투자ㆍ대출ㆍ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ESG금융 잔액이 3년만에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탄소금융 시장을 선도하고자 배출권 시장조성자로서 시장 유동화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내외 탄소감축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해 6월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여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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