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한국 현대조각을 대표하는 조각가 중 한 명인 이영학의 조형세계를 돌아보는 회고전 '고요의 정원'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년 만에 열리는 이영학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1980년대 초기작부터 근작에 이르는 다양한 조각 작품과 아카이브까지 총 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물확', '새', '인물상' 등 시리즈 작품을 통해 최소한의 조형언어로 가장 한국적인 조각을 만들어 온 작가의 작품 활동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서울옥션 측은 “이영학은 한국 현대조각을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지난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최소한의 조형언어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담아내는 작가의 작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고요의 정원’을 직접 체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진행된다. 무료 관람.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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