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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로부터 디나가트광산에 대한 매장량 추정보고서를 수취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매장량 추정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회계법인에 의뢰해 디나가트광산의 가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EVMDC가 보유한 디나가트 니켈광산은 총 2700ha로, 니켈 매장 추정치는 2억1000만t 규모다. 이중 고품위 사포라이트(Saprolite)층에서 평균 함량 1% 수준의 니켈 매장량은 약 1억3500만t 이상으로 추정된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디나가트광산의 전체 니켈 매장량뿐 아니라 고순도 니켈 매장량을 보더라도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주변 광산의 니켈 함량이 0.6% 수준인 반면, 디나가트 니켈광산은 최고 2.8%, 평균 1.0%의 함유량을 보여 고품위 니켈이 매장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료의 정확성 검증을 위해 EVMDC로부터 수령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업체 G사와 추가적인 교차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회계법인에 가치평가 보고서를 의뢰해 수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 현지 파트너사인 EVMDC는 디나가트 니켈광산의 채굴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디나가트광산은 EVMDC 및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와 필리핀 디나가트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마쳤다. 야적장과 선착장을 구축하는 기반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5월 채굴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채굴 준비가 완료되면 강과 인접해 지리적 강점이 있는 D구역부터 니켈 채굴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EVMDC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채굴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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