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모저모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찾았다. 중앙스탠드는 프로야구 각 구단 스카우트와 MLB 오클랜드 등 총 40여명의 스카우트들로 자리가 가득 찼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스카우트들은 스피드건과 촬영장비 등을 들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현장에서 만난 국내 한 스카우트는 "어제 부산에 내린 비로 아침까지 경기 진행이 걱정됐지만 비도 그쳤고 경기장 컨디션도 양호하다"며 "다만 바람이 좀 불어 각 팀에서 부상 염려가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이번 대회를 잘 치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 중계진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는 야구 유튜버 '홈그라운드'를 포함한 전문 중계진이 팀을 꾸려 대회 첫날 인조A구장의 두 경기를 모두 생중계했다. 이들 중계팀은 고정 카메라를 포함, 총 7대의 카메라를 배치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했다. 대회 첫 경기인 대구고와 부산고의 유튜브 중계는 1500명 이상이 동시 시청하는 등 고교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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