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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국정농단 대표 사례"[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3:59

수정 2024.03.07 15: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 앞에서 열린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 앞에서 열린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양평(경기)=김찬미·최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국정농단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어느 날 갑자기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가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양평고속도로 원안은 예비 타당성 조사까지 다 통과됐으며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없이 진행된 안이었다"며 "그런 원안이 갑자기 대안으로 바뀌었다.
그 후에도 지금 문제가 되면서 백지화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백지화는 한 번 반대했으니까 혼나봐라 아니냐"며 "대안이 옳으면 대안대로, 원안이 옳으면 원안대로 추진하면 되는 것이지 왜 행패를 부리는가. 이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권력을 권력의 주체인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 함부로 행사하는 이런 집단들은 국민의 대리인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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